일단 자화자찬을 시작하기에 앞서ㅋ, 골프 카브리올레는 장점이 다섯가지로 한정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차다

 

물론 카브리올레라는 차량의 특성 상 분명 피할 수 없는 단점도 존재하지만, 수많은 장점들이 단점들을 충분히 커버한다

 

다른 카브리올레 처럼 오픈에어링이 가능하니깐 다 필요없어~ 이런 차가 아니라는 뜻!

 

오히려 사치품에 가까운 카브리올레라는 차량에서는 금기어인 '가성비'가 뛰어난 차량이라고 말할 수 있다

 

 

  워너비 골프R 카브리올레 (출처:네이버)

 

 

장점 1. Unique & Design ★★★★★

 

정말 보기 힘든 차다. 수입차들 즐비한 강남 거리나, 분당에서도 참 보기 힘들다.

대체로 보기 힘든 차들은 대체로  엄청 비싸거나 (사실 벤틀리나 페라리 최신 모델들도 강남이나 분당에선 자주 보인다), 혹은 부품을 구하기 힘든 (클래식카 등) 단점이있는데 ,

 

골프 카브리올레는 골프와 바디를 share하기 때문에  정비가 용이하고 골프 part와의 interchangablility가 높아서 차량 자체는 희귀하면서도 part들은 구하기 쉬운, 그런 좋은 차다.

예상컨대 2012년부터 한달에 10대 정도 잡고, 총 200대 이내로 국내에 돌아 다니고 있지 않나 싶다.

그리고 전 포스트에도 언급했지만, 국내에선 2014년 초에 단종되어 갈수록 희귀해질 예정!

 

디자인도 이정도면 귀여운 편?!!! (전적으로 와이프의 만족도에 따른다)

 

 

 

장점 2. 소프트탑 ★★★★☆

 

소프트탑 자체는 사실 단점이다. 주차테러도 걱정되고, 소모품 성격이 강하다.(-1점)

 

하.지.만. 덕분에 개폐속도 9초라는 경이로운 숫자를 보여준다. 일반적인 타 컨버터블은 13~15초 내외.

몇 초 차이가 대수냐...컨버터블 몇 번 타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마치 제로백 1초가 큰 차이이듯...거의 창문 여닫는 수준으로 탑이 개폐가 가능하다. 게다가 타 컨버터블과 비교해서 뒷 뚜껑? 이 없어 소음도 적고 시간도 절약된다.어 벌써 닫혔어?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

 

게다가 지금 스마트탑 모듈을 장착해놓은 상태라, 시속 60키로 이내에서 달리다가 여닫기가 가능하다.

특히 갑작스런 소나기나 긴 터널 앞에서 탑을 닫을 필요가 생길 때, 차량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속도를 잠시만 줄여도 탑을 닫을 수 있다는 것.

(사실 스마트 탑 달기 전에는 속도를 30 이하로 줄여야 하기 때문에 고속 운행 중에는 거의 불가능했다)

 

또 하나, 지하주차장에 도착해 리모컨 버튼을 누르면, 차에 도착하기 전에 탑이 이미 열려 있다. 타고 내릴 때 머릴 숙인 적이 없음...(나중에 애기를 뒷좌석에 놓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예정!)

골프 카브리올레 소프트 탑

 

 

 

장점 3. 연비와 출력 ★★★★☆

 

폭스바겐 2.0 TDI 엔진과 더블클러치 DSG 미션, 그리고 출력 세팅까지 골프 MK6 2.0 TDI와 동일하다. 다시말해 연비도 똑같다. 검증된 골프 디젤의 연비 그대로!

Bluemotion Technology™ 까지.   (왜 제로백만 TDI대비 1초가량 더나오는지...아마 차체 무게가 골프보다 100kg 정도 무거워서 인듯.)

출력은 140마력으로 다소 작지만 (-1점), 32의 토크빨. 실용 영역에서 부족함은 없다.

부족함이 없는데 보조 ECU를 매일 왜 알아보고 있을까.

 

GTD 모델이 들어왔어도 가격 차이는 크게 안날 것 같지만, 1.4 모델이 안들어 온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

 

현재 1000키로정도 주행 중, 평균연비 17 km/l, 고속도로 연비 22 km/l 정도 찍고 있다.

 

........적다보니 문득 평균연비 6 나오던 젠쿱 생각이....

경유가 고급유 절반값인데,...연비도 두배가 넘네 ㅋㅋㅋ

젠쿱 기름통도 큰데 맨날 기름불 들어오고 고급유 주유소 찾아 헤매던거 생각하면 진짜 ㅋㅋㅋ

......까브리올레가 달리기는 안습.....

 

 

 

장점 4. 뒷좌석과 트렁크 ★★★☆☆

 

카브리올레치고 트렁크와 뒷좌석이 참 넓다.

 

트렁크는 골프나 일반 승용차와는 비교가 안되지만, 나름 여행용 가방과 생수병 등 다양하게 들어간다.

스키스루와 뒷좌석 폴딩까지 있어 골프백 두개와 스노보드도 거뜬하다. 디럭스 유모차는 안된단다.

(타 카브레올레 차량 트렁크는...그냥 트렁크라는 게 없다고 봐도 무방....)

 

뒷좌석은 성인 남자 두명이 앉고 중거리 정도는 가능 할 듯.

2인용으로 탈 때는 뒷문과 상관없이 짐을 실을 수 있으니 확장성이 어마어마 함.

 

먼저 다녀오신 분에 의하면 캠핑도 거뜬? 하다고 한다. ㅋㅋ 뒷좌석에 애들까지 태우셨다는 ㄷㄷ

출처-카브리올레 동호회

 

 

장점 5. 옵션 ★★★★★

 

옵션이...정말 풍부하다. 비엔나소지시가죽시트, 크루즈 컨트롤, 멀티펑션 핸들, 바이제논 헤드램프. 동적 라이트 컨트롤, DNS510, 하이패스 등등....  골프 프리미엄 모델 혹은 GTI 급에 가야있는 옵션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이정도면 폭스바겐의 다른 차종이나, 다른 수입차들과 비교해보아도 그리 꿀리지 않는 옵션들인 듯.

근데 휠은 왜 그모냥인지..

 

뚜껑 열리는 차가 같은 차종과 비교했을 때 차이가 보통 천만원 우습게 넘어가는 거 감안했을 때, 사실 위 옵션들은 거저 주는 셈이다. 게다가 엄청난 신차 프로모션까지 포함하면 가성비가....ㄷㄷㄷㄷ 

 

추가로 골프 카브리올레 2013년 형은 공조기 버튼이 7세대 골프의 그것과 똑같다. 하하하

 

 

 

결론적으로, 가성비 좋고, 합리적인 컨버터블, 골프 카브리올레! 오래오래 같이 잘 달려보자!!! ㅋㅋㅋ

단점 은 아직까진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지만,,,굳이 하나만 꼽으라면 오픈하고 다닐때 좀 '폼'이 덜 난다는 점! ㅋㅋ

 

 

다음 포스트는 골까를 더 빛나게 해주는 애프터마켓'장착품'들에 대해서 블로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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