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월 전에 ELM327 OBD 스캐너를 이용하여 갤럭시 탭 및 디자이어로 테스트를 했었다.
(블루부스 세팅 및 테스트 포스트는 요기서 확인)ㅎ

하지만 평소에 쓰는 폰을 차량 게이지로 사용하기에는 전화라도 오면 정지되고 블루투스 연결이 끊어지기 때문에, 대체할 기기가 필요했다.
현재 공기계인 디자이어는 CPU가 딸려서 느리고, 갤탭은 너무 커서 거추장 스럽고 해서
몇개월을 궁리한 끝에 적절한 기기를 찾아냈다.
바로 5인치 스마트폰 델 스트릭! ㅎ

 


CPU도 적절하고 무엇보다 5인치의 화면에 아예 가로보기에 적절한 디자인으로 나왔다. 자세히 보면 홈버튼도 가로보기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다. 뽐뿌에서 얻은 정보들로 아주 저렴하게 5만원선에서 구입 완료!


델스트릭 유심슬롯에는 데이터쉐어링 칩이 꽃혀 있어 인터넷이 무제한으로 사용가능하다.
Torque에서 생성한 데이터들을  인터넷으로 지정된 사이트에 자동으로 저장 가능하며, 성능에 지장이 없다면 백그라운드에서 블랙박스 어플 및 Mnet 어플(인터넷 스트리밍)도 돌릴 예정이다.



더 이상 스마트 폰이 아닌 자동차 게이지 전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약간의 어플들을 설치했다.

Start-up manager 
 델스트릭 전원만 켜면 자동으로 Torque어플이 실행되어 미리 세팅해놓은 블루투스 설정에 따라 차량과 연결한다. 설정에 따라 원하는 어플을 등록해서 자동으로 실행되게 할 수 있다.

Torque Pro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는 어플이며, Dashcommand, free-OBD 등 비슷한 어플들이 많이 있지만 Torque가 costumize가 제일 쉽고 한눈에 보기도 편해 이 어플로 결정.유료버전이며, 필요하면 어둠의 경로로 구할 수 있다.

블랙박스 어플 , Tmap
추후 추가 예정

Tmap을 백그라운드로 돌리면서 적절히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데이터쉐어링 유심에서 티맵이 사용이 어려워 잠시 더 연구중이다.

아래와 같이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토크어플이 실행되고 미리 세팅해 둔 블루투스 설정에 따라 차량과 연결된다.





델 스트릭 부팅부터 연결완료까지 약1분정도 걸린다. 루팅하면 빨라질 것으로 생각되지만 일이 커져서 아직 참고있다.

아래와 같은 세팅으로 평소 게이지 화면을 사용한다.

부스트 게이지, OBD 속도, 시계
흡기온, 배기온, RPM

 


여기서 바로 위로 슬라이딩 하면 제로백을 잴 수 있는 화면.
속도가 0이 되면 자동으로 ready 상태가 된다.






* Torque 어플로 기본적으로 디스플레이 가능한 항목

RPM, Boost, 토크, 마력, 속도(OBD), 속도(GPS), 흡기온, 배기온(2차촉매온도로 대신), 미션온도, 유온(?), 냉각수온, 시계, 제로백, 제로이백 등

이외에 여러가지 정보가 더 많이 있지만 굳이 봐야할 이유를 모르겠으므로 패스



  • 장점

    1. 저렴한 비용으로 (델스트릭 5만원 + ELM327 1.5만원 = 6.5만원) 비싼 게이지 대신에 저렴한 비용으로 모든 정보가 확인 가능하다.
    2. 시선을 도로에 집중하고 RPM 및 속도가 확인 가능하다.(HUD 대용)


  • 단점
    설치하기까지 걸린 수고와 시간이....

 

  • 만족도 ★★★★☆

그동안 순결을  유지했던 내 젠쿱이 드디어 튜닝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ㅎㅎ

예산 범위내에서 고르고 고른 가격대 성능비 최고의 세가지, 가변배기, 맵핑, 타각킷

피코가변배기 후기 보러가기 Click
타각킷 후기 보러가기 Click 

 
통장 잔고가 0으로 수렴한다는 튜닝 지름신의 계시가 시작된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현재 상태에 만족하지 못할 때 적절하게 계획을 세워서 튜닝해 나가면 새차를 타는 기분도 나고, 내 차를 더 아껴줄 수 있는 계기도 되는 것 같아 일단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긍정적이라고 생각했으니깐 시작했겠지 ㅋㅋ)


일반적으로 NA 차량들의 맵핑은 최고속 limit 풀기 정도이다.  엔진자체의 특성이 정해져있고 그에 따른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성능을 올리게 되면 엔진에 직접적으로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반 차량 오너들은 맵핑이라고 하면 최고속 튠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터보차는 다르다. 맵퍼의 능력에 따라 부스트를 컨트롤 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성능을 천차만별로 다르게 뽑아 낼 수 있다.

성능 업을 생각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최근 출시된 소텁, 케텁, 신쿱이다.
요즘 나오는 현기차들..정말 잘나간다. 특히 위 트윈스크롤터보 삼형제 ㅎㅎㅎ 미친듯이 달린다. .0이 .8과 맞먹다니..ㅎㅎ
.0 AT로는 달릴 의지도 안생긴다 ㅠㅠ 예전에 번개 나갔다가 .0 수동및 .8 달리는 것보고 감탄하던것 생각하면...ㄷㄷ

그래도 스포츠카라고 타고 있는데 세단과 비슷하게는 달려야 할 것 아닌가 ㅎㅎ

14G정도의 터빈업도 생각해 보았으나 나름 관리가 필요하고 비용도 맵핑대비 몇 배가 들어간다.
게다가 LOS의 파워맵핑.... 14G와 비슷한 정도의 성능을 뽑아낸다. 물론 5천 RPM 이후의 성능은 큰 사이즈의 터빈을 따라갈 수 없지만 그동안 동호회의 글들은 보면 초반성능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나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출시한지 1년정도의 시간이 지났고 그동안 문제점들도 많이 해결이 되어 안정화단계에 들어섰다.

 

 


맵핑작업은 약 한시간 정도 걸렸다. 다이노 위에서 차를 주행하며 데이터를 만들어 낸다.(실차맵핑)






작업이 끝난 후 나온 데이터.






아래쪽 그래프 = 순정. 최고마력 166.6 hp (토크 21.5 (올 순정 + 피코가변배기))
위쪽 그래프 = 맵핑 후. 최고마력 무려 239.9 hp (토크 30.2 (올순정 + 피코 가변 배기))

다시봐도 ㅎㄷㄷㄷㄷ 소프트웨어 수정만으로 80마력 가까이가 올랐다. 소텁의 휠마력이 230마력대인것을 감안하면 같이 달려볼만한 수치이다.

맵핑 후 집에 돌아오는 길에 느낀 소감을 말해보자면...
동호회 후기에 보면..무서워서 엑셀에서 발을 떼었다, 부드럽고 충분하게 밀어준다. 이런 글들이 있던데.
딱 그느낌이다.
순정상태에서는 더 달리고 싶을 땐 정말 엔진하고 터빈 쥐어짜는 느낌으로  가속하던 느낌이 나던 걸
이젠 엑셀만 지긋히 밟아주면 그 이상으로 나간다. 오히려 그 이상의 힘이 남았다고 느껴질 정도로 풍부하게 밀어준다.

초반정지 스타트 시 겨울이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순정 대비 vdc 작렬한다. 미친듯이 달려나갈 기세이다.
x00km 부근까지 금방이다. 제로백이 향상 되었음이 온몸으로 느껴진다.(제로백 관련 글 클릭)

게이지를 통해 부스트를 확인하니, 순정 때 최고 0.8bar까지 찍던 부스트가 1.2bar까지 올라간다. 그리고 부스트가 더 빨리 뜬다고나 할까..뜨는 시점은 비슷하나 압이 빠르게 채워지는 느낌이다. 덕분에 RPM 올라가는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

x60km 이상의 속도에서는 기존과 비슷한 것 같다. 오히려 초반의 빠른 반응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느려진 느낌이 들기도 한다. 확실히 순정 터빈의 한계이다. 끝까지 밀어주려면 터빈 업이 필요하다..순정은 여기까지이다.
하지만 고알피엠, x50이상을 밟을일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가격대비 아주 훌륭한 아이템이다.
무엇보다 x00km 언저리에서 밟으면 뒤로 재껴질 정도의 추가 가속이 가능하다는 것,, 정말 좋다. ㅎㅎ

연비는 순정때보다 약간 좋아진 것 같다
처음에 주문할 때 저알피엠으로 다닐땐 연비모드에 밟기시작하면 연비상관없이 잘나가게 해주세요 했는데
딱 맞게 나온 것 같다. 고급유 가격을 생각한다면 경제적인 면에서는 도진개진인 듯.

LOS 업체 맵핑하시는 분이나 미케닉 분이나, 실력은 물론이고 모르는 거 이것저것 물어봐도 잘 가르쳐 주시고 아주 만족 스러웠다.

아마 다음에 성능을 업그레이드 한다면  볼트온 형식의 대용량 터빈이 될 것 같다. 물론 LOS에서.
맵핑 된 차가 몸에 익은 후.



Club LOS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288-62, 031-965-9118






일산의 LOS 타각킷 장착

원래는 드리프트 용으로 개발 된 아이템이지만 실생활에 아주 유용하게 쓰일 듯.
예전에 몰아본 BMW 5 시리즈의 조향각을 잊을 수가 없어서..파워맵핑하는 김에 저렴하게 장착했다.

또 리프트에 떠 있는 쿠비..왠지 바퀴를 빼고 있으면 불쌍해 보인다. 묶어놓은 사자같은 느낌 ㅋ


열씨미 작업 중인 미케닉분들




아래와 같이 순정 부품을 가공하여 장착한다.

 

 


장착할 때 보면 위 사진의 스페이서만큼 늘어나서..각이 얼마나 더 틀어질까 반신반의 했지만...저 작은 차이로도 엄청나게 틀어진다 ㄷ


아래 그림은 BK의 이성호님이 그린 그림. 유턴시 차원이 다른 커브를 경험할 수 있다.



날이 좀 추워 미끌미끌한 날에는 앞바퀴가 너무 돌아가 득득득 밀리는 경우도 발생할 정도이니..ㅎㅎ

가격대비 최고의 아이템 타각 킷! ㅎㅎ

조금만 더 돌아갔으면 좋았을껄 ㅋㅋㅋ


만족도  ★★★★★



트레드웨어는 타이어가 얼마나 빨리 닳는지 수치로 나타낸 정도
일반 세단용 타이어는 오래타던데, UHP 타이어들은 저 수치에 따라 닳는게 눈에 보일 정도이니, 자신의 타이어에 대해 확인이 필요하다.
주로 고성능 하이그립의 타이어 일수록 트레드웨어가 낮고, 세단용 confort type일 수록 트레드 웨어가 높다.


동호회에서 눈팅한 결과나 젠쿱 순정 타이어 RE050A 및 S1 EVO을 써본 결과..
아래 트레드웨어는 단지 reference임.

예를들어 RE050A 같은 경우에 이론상으로는 140*220-15000 = 15,800KM 이지만 ㄷㄹㅍㅌ 연습한다고 타이어 다 갉아먹어도 2만 키로 탄 것 보면 운전습관에 따라(급출발 급브렉 등) 2배까지도 타는 듯.
특히 요즘에 S1 evo를 얌전히 타면서 트레드 닳는 속도를 보면서 느낀점은 트레드웨어 280은 절대 아닌듯;;




한국 벤투스 S1 evo 트레드웨어 280 : 비대칭방향성, 빗길주행 (mx.300km/h)
한국 벤투스 V4 ES 트레드웨어 480 : 대칭V , 내구, 올시즌, 림프로텍트바 (mx.270km/h)
한국 벤투스 V12 evo 트레드웨어 280 : 대칭V, V8RS업글판, 토탈밸런스 (mx.300km/h)
한국 벤투스 V8 RS 트레드웨어 280 : 대칭방향성 (mx.270km/h)
한국 벤투스 K102 트레드웨어 240 : 대칭V
한국 벤투스 K104 트레드웨어 280 : 대칭V, 빗길쥐약, 대부분혹평 (mx.300km/h)
한국 벤투스 R-S2 트레드웨어 200 : 대칭V, 하이그립, 사이드월강성 (mx.300km/h)

금호 EXSTA MX 트레드웨어 140~180~220 : 대칭V, R-S2급 하이그립 (mx.300km/h)
금호 EXSTA XS 트레드웨어 180 : 비대칭방향성, 하이그립 (mx.270km/h)
금호 EXSTA LX 트레드웨어 600 : 비대칭방향성, 내구 UHP (mx.270km/h)
금호 EXSTA DX 트레드웨어 380 : 대칭방향성, 정숙 UHP (mx.270km/h)
금호 EXSTA ASX 트레드웨어 420 : 비대칭방향성, 정숙 UHP (mx.270km/h)
금호 EXTTA SPT 트레드웨어 320 : 대칭V, 내구성약함, R-S2의 한단계아래 하이그립 (mx.300km/h)
금호 EXSTA Supra 트레드웨어 280 : 대칭V
금호 솔루스 Comport 트레드웨어 400 : 대칭, 경제형 HP, 파워레이서2의 후속
금호 솔루스 Xpert 트레드웨어 440 : 대칭, 경제형 HP

넥센 N5000 트레드웨어 480 : 대칭방향성, 경제형 UHP (mx.210km/h)


어드반 Sports 트레드웨어 180 : 비대칭방향성, 네오바AD07의 고속개량형. 요코하마지우개 (mx.300km/h)
어드반 S.Drive 트레드웨어 300 : 대칭V, 세미하이그립 (mx.270km/h, 40/18:Y)
어드반 Neova AD07 트레드웨어 140~180~220 : 하이그립의 대명사 (mx.270km/h, 40/17일부:Y)

토요 RA01 트레드웨어 100 : 대칭 방향성, 공도주행승인유일 세미슬릭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2 트레드웨어 220 : 비대칭방향성, 국내도로적합, 부분내구력약함 (mx.300km/h)
미쉐린 파일럿 프리세다 2 트레드웨어 220 : 비대칭방향성, 퓨어스포츠 (mx.270km/h)
미쉐린 파일럿 프라이머시 MXV4 트레드웨어 400 : 대칭
미쉐린 에너지 XM1 트레드웨어 320 : 비대칭방향성, 외산경제형
미쉐린 에너지 E3A 트레드웨어 400 : 비대칭방향성, 외산경제형, 투박한트레드형태

브리지스톤 포텐자 RE001 아드레날린 트레드웨어 220 : 비대칭방향성 (mx.270km/h)
브리지스톤 포텐자 RE050A 트레드웨어 140 : 비대칭방향성, 토탈밸런스, 두번이상잘안씀 (mx.300km/h)

콘티넨탈 Conti Sport Contact 3 트레드웨어 280 : 비대칭방향성, 국내s1evo느낌
콘티넨탈 Conti Touring Contact CW95 트레드웨어 360 : 크로스파이어 OE

굿이어 Eagle F1 GS-D3 트레드웨어 280 : 대칭V, 하이그립

던롭 SP Sport Maxx 트레드웨어 240~280 : 대칭방향성, 각마모, 마모시 성능저하급격
던롭 SP5000 M 트레드웨어 340 : 대칭, IS250 OE


(트레드웨어값 * 220) - 15000 =  주행가능거리 



일요일 맞이 DIY





Bk mania에서 선구자?의 글을 보고 준비한 터라 딱 한시간 잡고 시작한 다이가 세시간이 걸렸다......

원인은 수많은 전선...아 이제 전선만 생각하면 치가 떨린다

일단 준비물 : EL wire. 인버터. 전선 브릿지. 니퍼. 최신가요.

난이도 : 중
소요시간 : 세시간 ㅡㅡ

일단 이론은 간단하다.
1.도어 스커프를 열고
2. 도어센서랑 연결된 전선을 찾아서
3. 인버터랑 연결후 와이어를 잘 껴주면 된다


첫번째 문제는 분명 동호회에서 알려준 전선색을 맞춰 브릿지 했는데 불 안들어온다는 것.
ㅡ 이건 알고보니 브릿지 문제라 이선저선 칼로 까서 연결해보다가 알아냈다.

두번째 문제는..운전석을 마치고 보조석으로 갔더니..여긴 전선 배열이 다르다 ㅡㅡ
분명 주황색과 분홍색 검정띠였는데..여긴 분홍 검정띠 전선이 없다..ㅡㅡ

약 30개의 전선중에 두개를 찾는 조합 확률 1/30*29 되시겠다..


다른글을 검색해서 우여곡절 끝에 선색이 빨강과 분홍임을 알아냈는데....분홍이 여섯개나 있다..ㅡㅡ
아......





진짜 인간승리다 이건... 세시간의 사투 끝에 완성


도어 닫혔을 때



도어열렸을 때




아 하고나니 이쁘긴 이쁘다 ㅎㅎ
지난번 OBD 장착글에 이어서 일단 급한 마음에 테스트

갤럭시 탭은 아직 거치대가 없어서 확인하기 불편하므로 일단 내 디자이어로 부스트 게이지를 테스트 해보았다.

2.0 터보 완전 순정임.



화면이 떨려서 잘 안보이지만 대략 2천 RPM 중반이후부터 부스터 압이 걸린다.
초기에 살살 밟을 땐 -0.8 bar~ 0 bar 까지 왔다갔다 하다가 본격적으로 RPM을 올리면 최고 0.8 bar까지 부스트가 걸린다. (=신나게 달린다)




신기한건 밟다가 엑셀에서 발을 떼면 순식간에 -0.8bar까지 떨어진다. 이것이 Blow-off valve의 효과!
내 차에 달려있다는 것만 알았지  눈으로 확인하니깐 아주 실감난다.

다음에 자세한 기능들을 다시 포스팅 예정!





차량이 터보 차량이다보니 항상 부스트에 관심이 많았는데....
문제는.. 2500rpm부근부터 치고 나가는게 체감으로는 느껴지는데 눈으로 확인할 길이 없다는 것.
값을 보려면 게이지를 달아야 하는데..튜닝차량도 아닌데 그거 잠깐 확인하자고 차에 구멍 뚫긴 싫고..
디지털게이지가 땡기긴 하는데 값도 만만치 않고, 차에 주렁주렁 추가로 매다는 것이 싫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결과 발견한 것이 요 ELM327 OBD2 bluetooth 스캐너!



이 기기의 역활은 차량의 OBD 단자에서 나오는 정보를 bluetooth로 뿌려주는 역활을 한다.
비슷한 기기들이 여러 종류가 있지만 저게 제일 저렴하다 (KIWI라는 기기는 꽤 비싼듯, 차이점은 모름)


홍콩에서 부터 무려 6주만에 도착했다. 판매자랑 오니 안오니 메일로 씨름 좀 하고 있으니깐 어느날 홀연히 우체통에 들어있던...
국내에선 오픈마켓에서 4만원 정도에 팔고 있지만 Ebay에선 16불에 배송비 무료~ㅋ

포장을 뜯어보니 구성품은 아주 심플하다. CD한장이랑(뭐에 쓰는지 모르겠음..아마 설명서인듯) bulk 형태의 기기.



퇴근후 에어컨 냄새랑 브레이크 떨림 때문에 사업소 입고 예정이었으나 바로 기기 장착하러 고고싱.ㅋ
보통 OBD 단자는 운전석 밑에 위치 한다....고 하여 밑을 들여다 보니.,,, 조기 있다..ㅋ


브레이크 페달 위쪽에 위치한 저것이 바로 OBD단자.
OBD 단자는 차량 ECU로부터 각종 차량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스캐너 연결용 아답터이다. 현재 한국은 OBD2를 표준으로 쓰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기서 차량의 각종 상태, RPM, speed부터 시작해서 intake 온도, 각종 error code까지 차량의 많은 정보들을 받을 수 있다.


일단 장착 ㅋ


다행히 빨간불이 들어오는 것을 보니 문제 없이 작동하는듯;;


조금 튀어나오긴 했지만 위치가 가운데라서 다리랑 간섭없이 사용할 수 있어보인다.

이제 송신기는 장착했으니 수신부와 디스플레이를 설정해야 한다.
이럴 때 쓰려고 지난번 부터 노리고 있다가 완전 싼 가격에 업어 온 갤탭 ㅋ



안드로이드 용 어플이 나와 있다. 이름하여 torque!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유료/무료 버젼을 다운받을 수 있다 (아이폰은 비싼걸로 알고 있음)

이 어플의 용도는 ELM327등의 기기에서 뿌리는 블루투스 정보를 디스플레이 해주는 역활이다.
추가적으로 에러코드도 지울 수 있다고 한다!(아직 내차는 fault code가 안떠서 테스트는 안해봤음




유료와 무료의 차이점은 잘 모르나, 타 블로그에서 무료버젼도 기능이 훌륭하다고 하여 무료버젼으로 테스트 성공!


여기서 간단한 연결 방법 + TIP

1. 기기를 차체에 꼽는다.
2.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블루투스 검색, 기기를 찾아 페어링 시킨다(비번 1234였음, 안될시 0000)
3. 페어링 후 연결은 안되는 게 정상.
4. Torque 어플을 실행시키면 어플이 자체적으로 검색하여 연결을 시도한다.
5. 기기를 못찾거나 연결이 disconnected  될 경우에는 기기를 뺐다가 껴고 어플을 재실행 해 본다.



연결이 되면 빨간 불 외에 노란불들이 정신없이 깜빡거린다 ㅋ

시동 걸기전엔 아래와 같이 나온다. 주행 후라서 온도가 상승해 있다.



시동을 걸었을 때의 상황


부스트가 -가 나오는게 정상인가;;;
-> 터빈엔 압력이 걸리기 전에는 엔진 흡기에서 빨아들이기 때문에 터빈 흡기 쪽에는 - 가 정상!

여튼 내가 화면표시에 세팅해 놓은 연료량, RPM, 엔진 로드, 스로틀 개폐량이 실시간으로 측정되는 것을 확인했다.
사진은 없지만 주행중에 부스트가 0.8바 정도까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하였다.
주행 중 사진 및 그외 재미난 기능들(제로백, 연비 측정 등등) 은 다음에~



  • 장점 : 기존 display 기기가 있을 경우 저렴한 가격에 각종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 단점 : 블루투스이다보니 아무래도 약간의 렉이 발생하여 실시간 데이터가 아닌 0.5초 정도 간격으로 데이터가 표시된다. 제가 잘못알고 있었습니다. toggle logging 버튼을 누르면 data가 빠르게 표시됩니다 정말 약간의 딜레이는 있지만 (아날로그와 비교시) 신경쓸만한 부분이 아닙니다.
    가끔 블루투스 렉이 발생하거나 연결이 끊어지거나 할 때도 있습니다만..기기를 뺐다끼면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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