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라이딩 후에 차를 타고 귀가를 하면서 좀 덥더라도 체온 유지를 위해서 자켓을 입는 편입니다.

2주 전 쯤 라이딩 후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자켓을 입고나서 보니 뭔가 손목이 허전하더군요. 비보 스마트가 없어졌습니다 ㅡ,.ㅡ

이리저리 찾아 보니 발 밑에 버클 부분이 분리된 채로 기기가 떨어져 있었습니다. 아마도 자켓을 입으면서 마찰 때문에 빠진듯 합니다.

밴드가 끊어진게 아니라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버클의 가운데 암 부분이 아무리 찾아도 안보입니다.ㅡㅡ



....분명, A/S 센터는 버클 부분만 부품을 보유하고 있지 않을테고, 그럼 밴드 전체를 교체해야하는 상황이구나...란 판단과 동시에 예전에 부러졌던 밴드 생각이 났습니다.

아 정말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고, 예전에 부러졌던 밴드에서 버클 부분만 이식하면 간단할텐데 아무리 찾아도 없는 걸 보니 부러진 밴드를 버렸나 봅니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가민 코리아에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 이러저러한 상황인데 혹시 그 부품만 구할 수 있나요?'
'네 잠시만요...'
....
'네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 총판 통해서 수리를 해야 하지만 예외적으로 가민 코리아에서 직접 보내드리겠습니다'???? !!!!!!!

오우~

약 3일 후에 택배로 부품이 도착




뙇? 생각과는 약간 다른 뭔가가 도착;;; 

밴드가 잘려서 같이 온걸 보니...설마 멀쩡한 새 제품을 잘라서 보낸건 아닌 것 같고..꼼꼼히 살펴보니 사용감이 가득 ㅎㅎㅎ



사용감이 있으면 어떠랴, 잘 씼어서 장착하니 깔끔 ㅎㅎ



몸에 직접 닿는 부위인 만큼 중고품을 보내준다고 미리 이야기를 해줬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뭐 그래서 달라질 것은 없지만서도;;;;  그래도 비용 들이지 않고 간단히 수리해서 쓰는게 어디인가;;;

중간에 약간 어리버리 과정이  있었지만 이번엔 가민 코리아 창잔함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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